’성폭행’ 혐의 제기 40일 만에 경찰 출석 <br />지하주차장 이용…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<br />성폭행 혐의 당일 동선·행적 등 집중 조사 할 듯<br /><br /> <br />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건모 씨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김민성 기자! <br /> <br />김건모 씨가 이번 주 초에 소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는데 결국 오늘 출석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건모 씨는 오늘 오전 10시 20분쯤, 변호인단과 함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인터넷 방송을 통해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뒤 40일 만에 경찰에 출석한 겁니다. <br /> <br />김 씨는 취재진을 피해 지하 3층 직원 전용 주차장으로 차를 타고 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비공개 출석을 원했지만 여의치 않자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는 방법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건모 씨는 경찰에 출석하면서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, 굳은 표정으로 조사실로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경찰 조사의 핵심은 무엇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이 오늘 집중적으로 조사할 대목은 성폭행 혐의가 제기된 2016년 8월 당시의 동선과 행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앞서 지난 8일, 김 씨 차량을 압수수색 해서 내비게이션 GPS 기록을 확보한 것도 사건 당일 김 씨의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서였습니다. <br /> <br />만약 문제의 장소로 지목된 논현동 유흥업소나 그 주변을 방문했다는 기록이나 정황이 나오면, 성폭행 혐의는 더 짙어질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GPS 기록은 성폭행 혐의의 직접 증거가 될 수는 없어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김 씨 측은 이번 조사에서 당일 동선을 구체적으로 진술하고 혐의를 적극 반박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김 씨의 진술과 GPS 분석 기록 등을 비교해 진술의 신빙성을 검증하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업소 관계자가 피해 주장 여성을 회유하고 협박했다는 혐의와 관련해서도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사실이라면 이 과정에 김건모 씨나 소속사가 개입했는지도 조사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김 씨는 지난 2016년 8월, 서울 논현동의 한 유흥업소에서 종업원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 주장 여성은 지난달, 강용석 변호사를 통해 고소장을 제출했고, 이에 김 씨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무고와 명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11514392283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