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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인·초단기 주도 고용 개선…40대·제조업은 한파

2020-01-15 0 Dailymotion

노인·초단기 주도 고용 개선…40대·제조업은 한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해 취업자가 재작년보다 30만명 넘게 늘고 고용률도 22년 만에 최고였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늘어난 일자리 다수가 고령자와 초단기 일자리였고, 40대와 제조업 고용 한파는 여전했습니다.<br /><br />고용의 질적 개선이 시급하다는 이야기입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30만 1,000명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재작년의 3배가 넘는 숫자인데, 12월 취업자가 무려 50만명 넘게 늘어나며 정부의 연간 예상치 28만명을 훌쩍 뛰어넘은 겁니다.<br /><br />15세 이상 연간 고용률도 60.9%로 22년 만에 가장 높았고, 경제협력개발기구 비교 기준인 15∼64세 고용률 역시 집계 이후 최고였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일자리 정책의 성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자평했습니다.<br /><br /> "생산가능 인구가 감소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 이뤄낸 것으로 매우 뜻깊은 성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내용이 썩 좋지만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우선 60세 이상 취업자가 37만명 넘게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전체 취업자 증가 폭을 웃도는 수치이자 역대 최고치인데, 이중 상당수는 재정으로 만든 '노인 일자리'입니다.<br /><br />반면 1년 내내 아픈 손가락이었던 40대 고용은 16만명 넘게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주력산업인 제조업 일자리도 8만개 이상 줄어 4년째 감소세가 계속됐고, 초단시간으로 분류되는 주당 17시간 이하 취업자는 통계 집계 이후 최대인 30만 1,000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 "민간 고용, 특히 핵심 고용층의 고용 사정은 상당히 안 좋았다. 기업들의 생산성을 높이는 정부의 간접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이에 따라 직업훈련 강화와 창업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40대 맞춤형 일자리 대책을 3월까지 마련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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