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각 당의 총선 공약 대결도 시작됐습니다. <br><br>1호 공약, 더불어 민주당은 공짜 와이파이를 내세웠는데, 야당은 포퓰리즘이라고 바로 비판했습니다. <br><br>한국당은 공수처 폐지를 내세웠다가 탈원전 폐지로 바꾸며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 <br> <br>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"전국민 무료로 씁시다. 아 공짜 와이파이에 취한다" <br><br>영화 '킹스맨'을 패러디한 영상에 이해찬 대표의 랩으로 총선 1호 공약을 발표한 더불어민주당. <br> <br>마을버스, 학교와 전통시장 등 전국에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해 가계 통신비를 줄이겠다고 선언했습니다. <br> <br>[조정식 /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] <br>"이제는 '데빵(데이터 0원)시대'. (2022년까지) 공공와이파이 5만 3000개소를 구축하겠습니다." <br> <br>3년 간 5780억 원이 넘는 예산이 들어가는데, 낮은 요금제를 쓰는 사회 취약계층이나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20~30대을 겨냥한 공약으로 풀이됩니다. <br><br>자유한국당은 민주당의 1호 공약을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면서 탈원전 정책 폐기 등을 1호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. <br> <br>신한울 원전 3·4호기 건설 재개와 월성 1호기 재가동하겠다는 주장입니다. <br> <br>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탈원전 정책과 각을 세워 내부 지지층 결속을 다지겠다는 전략입니다. <br> <br>[김종석 / 자유한국당 민생정책 공약개발단장] <br>"현 정권 경제 정책은 F입니다. 낙제입니다." <br><br>국가 재정의 건전성 강화와, 탄력근로제 도입 등 노동시장 개혁도 핵심 공약으로 꼽았습니다.<br> <br>앞서 한국당은 공수처 폐지를 1호 공약으로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공약답지 않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오늘 1호 공약을 탈원전 폐지로 바꿨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. <br> <br>kj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<br>영상편집 : 민병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