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"선천적 장애인이 의지가 상대적으로 약하다" <br><br>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 말입니다. <br> <br>사고로 장애인이 된 영입 인재를 설명하기 위해 한 말이라는데. 이런 비교 이해되십니까? <br> <br>황하람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오늘 오후 더불어민주당 공식 SNS 채널에 올라온 이해찬 대표와 청년들 간의 대화 영상입니다. <br> <br>이 대표가 총선 영입인사 1호이자 교통사고로 척수장애인이 된 최혜영 교수를 언급하다 부적절한 발언을 합니다. <br> <br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선천적인 장애인은 의지가 좀 약하대요. 어려서부터 장애를 갖고 나오니까." <br> <br>이 대표는 전문가한테 들었다며 장애인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갑니다. <br> <br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근데 사고가 나서 장애인이 된 분들은 원래 자기가 '정상적'으로 살던 것에 대한 꿈이 있잖아요. 그분들이 더 의지가 강하다는 얘기를 심리학자한테 들었는데." <br> <br>이 대표의 장애인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. <br> <br>지난 2018년 민주당 장애인 당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"정치권에 정신 장애인들이 많다"고 말해 비난을 샀습니다. <br> <br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지난 2018년)] <br>"정치권에 와서 말하는 것을 보면 정상인가 싶을 정도로 정신장애인이 많이 있습니다. 그 사람들까지 우리가 포용하기는 쉽지 않을 거다." <br> <br>비슷한 시기에 베트남 경제부총리와의 회동에선 "한국 사람이 베트남 여성들을 아주 선호하는 편"이라고 말해 다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비판도 받았습니다. <br> <br>논란이 되자 민주당은 해당 영상을 내렸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. <br> <br>yellowriver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<br>영상편집 : 장세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