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다음 달 北 평양서 암호화폐 회의…"대북제재 위반 가능성"

2020-01-15 0 Dailymotion

다음 달 北 평양서 암호화폐 회의…"대북제재 위반 가능성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다음달 북한에서 암호화폐 관련 국제회의가 개최됩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북한이 유엔 제재회피나 돈세탁을 위해 암호화폐 기술을 활용하려고 한다면서 이 회의가 대북제재 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북한이 공개한 평양 암호화폐 국제회의 홈페이지 화면입니다.<br /><br />'평양 블록체인·암호화폐 콘퍼런스 2020'이라는 이름의 행사로, 다음달 22일부터 29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4월 열린 1차 회의에는 외국 전문가를 포함해 모두 1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 회의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위반의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로이터 통신은 이달 말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에 제출될 예정인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유엔 대북제재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가 제재 회피와 돈세탁을 위한 토론을 명백히 포함하고 있다면서 암호화폐 전문가들에게 회의에 참여하지 말 것을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보고서는 1차 회의에 참여했던 암호화폐 전문가 버질 그리피스가 미국 법원에 기소된 것을 예로 들며 북한 암호화폐 회의의 "의도된 목적을 분명히 보여준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미 검찰은 그리피스가 1차 회의에서 돈세탁과 제재 회피를 위한 암호화폐 기술 활용에 관해 토론했으며, 다음 달 열리는 2차 회의에 미국인들의 참석을 독려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북한 암호화폐 회의 주최 측은 전문가 참석률이 저조할 것을 염려하였는지, 참가자의 여권에 입국 기록이 남지 않도록 종이 비자를 발급할 것이라면서 미국 여권도 환영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유엔 대북제재위는 지난해 8월 보고서에서 북한이 은행이나 암호화폐 거래소를 해킹해 20억 달러, 약 2조 3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탈취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