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도훈 "개별관광, 유엔 안보리 제재 금지 아냐" <br />이도훈 "미국과 북한 개별관광 논의할 계획" <br />美 국무부 "유엔 회원국 대북제재 결의 이행해야"<br />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밝힌 북한 개별관광 추진과 관련해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강경화 장관이 미국 측에 의사를 타진하는 등 정부가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핵 문제를 논의하러 미국을 방문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미국 측과 이야기를 한번 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 본부장은 금강산관광 등 북한 개별관광이 유엔 안보리 제재로 금지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기존에 국제사회가 합의한 제재의 틀을 존중하고 동맹국들과 공조 측면에서 여지를 찾을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 기회에 미국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이도훈 /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: 여러 가지 공조 측면에서 지금까지 우리가 자제하고 있고, 우리는 우리 내부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건데, 허심탄회하게 서로 간 입장을 이야기를 하고 상대의 이해를 구하는 게 지금 제일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문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추진 의사를 내비친 만큼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서도 강경화 장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같은 뜻을 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북제재와 관련 없는 부분과 예외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이 있다며 남북 협력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미 국무부는 대북 대응에 있어 한미는 긴밀한 조율에 전념하고 있다면서도 유엔 회원국은 대북제재 결의를 이행해야 한다고 원론적 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[이도훈 /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: 존중하지 않는다면 그냥 협의 안 해도 되는 문제인데 협의하고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기존 국제사회가 합의한 제재의 틀을 존중하는 내에서 우리가 여지를 찾아보는 그런 식의 노력이기 때문에…] <br /> <br />이 본부장은 북미 협상과 관련해서는 한미가 안정적으로 상황을 관리하면서 동시에 대화 모멘텀을 살리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 대화가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우리 정부는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 할 수 있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개별관광이 화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11605511356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