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자유한국당 TK 지역 물갈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> <br>커트라인은 당 지지율입니다. <br><br>그러니까 텃밭에서마저 당 보다 인기가 없는 사람 떨어뜨리겠다는거죠. <br> <br>황수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 임명을 발표한 직후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뼈를 깎는 혁신을 예고했습니다. <br><br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대표] <br>"컷오프는 의원들 대상으로 하고 물론 변화가 있는 거죠." <br> <br>통합 논의를 계속 진행하면서 의원 절반을 물갈이 하기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대구경북이 집중 타겟이 될 전망입니다. <br><br>TK는 현역 의원을 다시 뽑겠다는 여론이 전국에서 가장 낮습니다.<br> <br>이런 여론은 지난해 말 황 대표에게 보고된 당무 감사 결과에서도 드러났습니다. <br><br>당 관계자는 "지역 주민과 당원을 상대로 세평을 수집하고 당선 가능성을 조사해본 결과 TK 지역 의원들의 성적이 저조했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당에서는 지역별 여론조사를 실시해 당보다 개인 지지율이 낮을 경우 컷오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><br>또다른 당 관계자는 "대구만해도 11명 의원 가운데 3~4명 의원이 당보다 인기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"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. <br> <br>이대로라면 대구에서만 30~40%가 물갈이된다는 겁니다. <br> <br>황 대표는 내일 오전 김형오 공관위원장과 만나 인적 쇄신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. <br>soohyun87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조승현 <br>영상편집: 박형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