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요즘 아침 기온이 뚝 떨어졌죠.<br /> 날씨가 춥다고 전쟁이 멈추는 건 아닙니다.<br /> 영하 10도를 밑도는 혹한의 날씨에도 전투 준비태세는 유지됩니다.<br /> 경기도 연천에서 펼쳐진 기계화 보병 사단의 훈련을 백길종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아침 기온 영하 10도, 얼음이 얼고 울퉁불퉁 곳곳이 움푹 팬 땅 위를 장갑차가 빠른 속도로 질주합니다.<br /><br /> 장갑차 문이 열리자 보병들이 일제히 뛰어나가며 경계태세를 갖춥니다.<br /><br /> 보병들은 장갑차에 몸을 가리고 적진으로 들어가더니, 순식간에 시가지에 있는 적의 거점을 점령합니다.<br /><br /> 장갑차의 기동력과 방어력을 이용해 보병의 전투력을 극대화한 기계화보병사단의 훈련 모습입니다.<br /><br /> 실탄 대신 레이저가 발사되는 마일즈 장비를 실제 착용해 보니 사망, 중상, 경상 등을 판단해주기 때문에 실전과 같은 훈련이 가능합니다.<br /><br />- "좌측 팔, 좌측 팔, 좌측 팔"<br /><br />▶ 인터뷰 : 백길종 /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