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엔 "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2.5%…韓 2.3% 전망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해 미중 무역전쟁 등 각종 악재에 주춤했던 세계 경제가 올해는 다소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유엔은 한국 역시 소폭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김효섭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유엔 무역개발회의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.5%로 예상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과 중국이 무역 분쟁이 지속되면서 최근 몇 년 새 가장 낮았던 지난해와 비교해 약간 오를 것으로 내다본 겁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분위기는 동아시아 지역 국가들과 신흥국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.<br /><br />G2인 중국의 경우 매년 성장률이 조금씩 하락하고 있지만, 여전히 팽창적 통화 정책으로 세계 경제 성장을 이끌 것으로 분석됐습니다.<br /><br />한국 역시 올해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2.0%에서 올해 2.3%로 소폭 오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정부를 비롯해 국제통화기금 IMF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등 주요 경제 분석기관별 전망도 유사한 흐름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유엔은 한국 정부가 재정지출을 늘리면서 민간소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과 무역분쟁은 수출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미국 경기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정책의 불확실성과 줄어드는 경기부양책을 고려할 경우 지난해 2.2%에서 올해 1.7%로 하락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.<br /><br />선진국 대부분 활기를 띠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림픽 개최가 예정된 일본은 다소 상황이 나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.<br /><br />유엔은 다만 무역 분쟁 지속과 지정학적 긴장이 커질 경우 세계 경제성장률은 1.8%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