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한미 간 갈등을 빚는 건 비단 대북 관련에 그치지 않습니다.<br /> 서로 이견을 줄여가고 있었던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놓고도 미국이 갑자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요.<br /> 6차 회의가 결론을 내지 못하고 끝난 가운데, 폼페이요 국무장관과 에스퍼 국방장관이 이례적으로 한국의 분담금 협상에 불만을 드러냈습니다.<br /> 신동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미국에서 이틀간 진행된 한미 간 방위비 분담금 6차 협상이 또다시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. <br /><br /> 양국 간 이견이 줄었지만 총 규모를 놓고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미국이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실제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은 이례적으로 미국 언론을 통해 한국을 강하게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 두 장관은 한국은 동맹이지 부양대상이 아니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한국이 세계적인 경제 강국으로서 국방에 더 많은 기여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한국이 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