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靑 “해리스 발언 부적절” 비판…대북 정책두고 신경전 고조

2020-01-17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, 단단히 미운털이 박혔습니다. <br> <br>북한 개별 관광은 "미국과 논의해야 한다"고 말했다가 청와대와 여권에서 총공세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일제강점기 조선 총독에 비유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안보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해리스 대사는 어제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당장 이행할 수도 있다고 한 북한 개별관광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내놨습니다. <br><br>"오해를 피하려면 한미 워킹그룹을 통해서 다루는 것이 낫다"면서 북한과의 사업은 미국과 논의하라고 한 겁니다.<br> <br>그러자 청와대까지 나서 해리스 대사의 발언을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. <br><br>청와대 관계자는 "대사가 주재국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언론에 공개적으로 언급한 부분은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그러면서 "남북 협력 관련 부분은 우리 정부가 결정할 사안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><br>앞서 더불어민주당은 해리스 대사를 '조선 총독'에 비유했고, 통일부는 '주권'까지 거론했습니다. <br> <br>[송영길 / 더불어민주당 의원(MBC 라디오 '김종배의 시선집중')] <br>"(해리 해리스) 대사가 무슨 조선 총독입니까? 국무부의 공식 의견인지." <br> <br>[이상민 / 통일부 대변인] <br>"대북정책은 대한민국의 주권에 해당 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." <br> <br>미국 언론은 해리스 대사가 일본계 미국인이라는 점 때문에 미운 털이 박혔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> <br>일제강점기 시절 총독을 연상시키는 콧수염도 논란이 되고 있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대북 정책을 두고 미국과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<br>abg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한효준 <br>영상편집 : 김태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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