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해가 2016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무더운 해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과학자들은 세계 기온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자연재해가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세계기상기구, WMO는 미 항공우주국 NASA와 영국 기상청 등의 여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가 역대 두 번째로 무더운 해였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오마르 바두르 / 세계기상기구 과학자 : 2019년은 역대 두 번째로 무더운 해입니다. 엘니뇨로 가장 무더웠던 2016년을 제외하면 사실상 가장 더운 해입니다.] <br /> <br />유럽은 지난해가 가장 더운 해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7월 하순 프랑스 파리 기온이 42.6도로 역대 최고로 치솟은 것을 비롯해 독일, 벨기에, 네덜란드에서도 최고 기온을 갈아 치웠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기상기구는 2015년부터 2019년이 역대 가장 더운 5년을 기록했다고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추세는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온실가스 농도가 증가하면서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온 상승은 얼음 면적 감소와 해수면 상승, 해양 온도 상승, 극단적인 날씨로 이어지면서 인류와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과학자들은 특히 올해도 계속되고 있는 호주 산불처럼 자연재해가 더 빈번해지고 강력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오마르 바두르 / 세계기상기구 과학자 : 인구의 이동을 가져올 만큼 충격을 준 혹서, 홍수 그리고 가뭄 등 많은 자연재해를 주목해 왔습니다.] <br /> <br />유엔은 지난해 기후 관련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기후 난민이 약 2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수[js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11800432029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