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월 총선 앞두고 한국당에 ’1호 징크스’ <br />’1호 영입’ 말 안 쓰기로 결정…박찬주 최근 입당 <br />한국당, 애초 ’공수처 폐지’ 1호 공약으로 내세워 <br />경제 관련 공약 발표하면서 1호 공약 말 바꿔<br /><br /> <br />4월 총선 채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갔지만 안팎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자유한국당에는 1호 징크스라는 게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1호 영입자인 박찬주 전 대장에 이어 1호 공약인 공수처 폐기까지 잇따라 우왕좌왕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이대건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1호'는 어느 선거에서나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이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영입이든 공천이든 1호를 보면 당의 총선 구상과 전략을 읽을 수 있어 최대한 공을 들이는 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번 4월 총선을 준비하는 한국당에게 1호는 하나의 징크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영입의 경우 1호라는 말은 박찬주 전 대장 때 이미 물거품이 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공관병 갑질 논란은 삼청교육대 발언으로 급격히 옮겨붙으며 파장이 겉잡을 수 없이 커져 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[박찬주 / 전 육군 대장 : 군인권센터 소장은 삼청교육대 한번 교육을 받아야 하는 사람 아닌가…. 군대에 갔다 오지 않은 사람이 군대를 무력화하는 것에 정말 분개하지 않을 수 없고….] <br /> <br />위기 관리 차원에서 빠르게 정리했어야 했는데 황교안 대표는 '정말 귀한 분'이라는 말로 박 전 대장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대표 : (배제한 가장 큰 이유가 뭔가요?) 지금 내 말씀 들었습니까. 배제라뇨? 정말 귀한 분이에요. 그걸 리더십의 상처라고 하면 저에게 남아 있는 리더십이 없을 겁니다.] <br /> <br />이후 1호 영입이란 말 자체를 쓰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어느 당이나 살리고 싶은 카드를 버릴 수밖에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박찬주 전 대장은 한국당에 정식 입당해 충남 천안에서 예비후보로 활동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꺼지지 않은 불씨인 셈입니다. <br /> <br />1호 징크스는 영입에서 공약으로 옮겨 갔습니다. <br /> <br />패스트트랙 정국이 마무리된 뒤 당 안팎에서 비판을 받던 당 지도부는 공수처 폐지를 1호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[김재원 /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(지난 9일) : 국민을 위한 사법개혁으로 첫째 과제로서 괴물 공수처를 폐기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1호 공약치고는 주목 자체를 별로 받지 못하다가 민주당이 공공 와이파이 전국 확대를 1호 공약으로 내세운 날 경제 공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11805321185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