승용차 10대 중 4대는 SUV…신차 경쟁 치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자동차업계의 화두는 여전히 스포츠유틸리티차 SUV입니다.<br /><br />자동차 판매량은 줄고 있지만 SUV의 인기는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그만큼 신차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 자동차 내수 판매량은 0.8% 감소하며 주춤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, SUV 판매는 10% 이상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팔린 승용차 10대 가운데 4대가 SUV일 정도입니다.<br /><br />실용적인 자동차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SUV의 기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내수 부진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20여종의 신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데, 이 가운데 SUV가 절반 이상입니다.<br /><br />현대자동차는 3년 전 콘셉트 카를 공개하며 화려한 디자인으로 관심을 모았던 GV80을 출시했습니다.<br /><br />BMW와 벤츠 등 외국 브랜드가 선점하고 있는 고급 SUV 시장에 도전장을 낸 겁니다.<br /><br /> "럭셔리 브랜드의 본고장인 유럽과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인 중국 진출을 준비하며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기아자동차는 쏘렌토와 스포티지의 완전 변경 모델을 시장에 내놓습니다.<br /><br />르노삼성차는 신차 XM3로, 한국GM 역시 신차 트레일블레이저로 경쟁에 뛰어듭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SUV 차량의 기술력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전망합니다.<br /><br /> "미래에 다가올 안전과 관련된 자율주행, 긴급 제동 장치 이런 부분에 대한 신뢰성이 가장 큰 평가 기준이 될 것으로…"<br /><br />수입자동차 업계는 프리미엄 대형 SUV와 친환경 SUV를 내세워 한국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. (intens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