네팔 안나푸르나 눈사태로 한국인 4명 실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네팔 안나푸르나에서 현지시간으로 어제 아침 눈사태가 발생해 우리국민 4명이 실종됐습니다.<br /><br />외교부는 오늘(18일) 사고현장으로 신속대응팀을 급파했습니다.<br /><br />정다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팔 안나푸르나 지역에서 눈사태가 발생한건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사이, 우리 시간으로 오후 1시 45분쯤.<br /><br />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래킹 코스 중 해발 3,230m, 데우랄리 지역을 트래킹중이던 우리 국민 9명 중 4명이 실종됐습니다.<br /><br />실종된 4명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은 대피해 화를 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우리국민 9명은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들로, 교육 봉사활동차 네팔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네팔 교육 봉사활동에 참가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는 모두 11명으로, 지난 월요일부터 설날까지 약 2주간 네팔에 머무르며 카트만두 인근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.<br /><br />주 네팔 대사관은 사고 접수 직후 담당지역을 관할하는 포카라 경찰 관계자에게 적극적인 수색을 요청하는 한편 실종자 국내 가족들에게 사고 소식을 긴급하게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외교부와 주네팔대사관은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네팔 당국에 신속한 실종자 수색을 요청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외교부는 필요한 영사 지원을 위한 신속대응팀도 오늘 오후 파견했습니다.<br /><br />신속 대응팀은 연락이 두절된 우리 국민에 대한 수색이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