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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의 도움으로 따뜻한 겨울 보내는 철새 / YTN

2020-01-18 9 Dailymotion

자원봉사자들 철새 먹이인 볍씨 논에 뿌려 <br />기업 봉사단과 자원봉사자들 11년째 행사 이어가<br /><br /> <br />겨울이 되면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철새들은 먹이를 구하지 못해 굶어 죽기도 하는데요. <br /> <br />철새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봉사단체가 먹이 주기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오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남을 대표하는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 인근 논. <br /> <br />하얀 위생복을 입은 사람들이 볍씨를 뿌립니다. <br /> <br />겨울에 우리나라를 찾았지만, 먹이를 쉽게 구하지 못하는 철새들에게 먹이를 주는 겁니다. <br /> <br />아이들도 나서 고사리 같은 손으로 뭉쳐있는 볍씨를 흩뜨리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웁니다. <br /> <br />[이주원 / 먹이주기 참가 중학생 : 철새한테 체력 보충을 해주려고 먹이를 주러 왔는데 막상 해보니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고 재미있었어요.] <br /> <br />사람이 떠난 논에는 철새들이 금세 자리를 차지합니다. <br /> <br />빙빙 논 주위를 날더니 이내 내려앉아 고맙다는 듯 머리를 조아려 볍씨를 주워 먹습니다. <br /> <br />이날 뿌려진 볍씨는 모두 500kg. <br /> <br />철새가 떠나갈 때까지 천kg을 더 뿌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기업 봉사단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는 철새 먹이 나누기 행사는 11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최재호 / 좋은데이 나눔재단 이사장 : 자연을 사랑하는 분들이 함께 모여 겨울 철새들이 배불리 먹고 다음 행선지로 편히 갈 수 있도록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차가운 북쪽에서 우리나라를 찾지만, 먹이를 구하기 힘들어 녹록지 않은 겨울을 보내는 철새들. <br /> <br />철새들은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는 볍씨를 먹으며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태인[otaein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11817060014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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