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눈사태 소식으로 시작합니다. <br> <br>트레킹 중에 실종된 한국인 4명은 모두 네팔로 교육봉사를 갔던 교사들이었습니다. <br> <br>정부는 신속 대응팀을 급파하고 현지에 적극적인 수색을 요청한 상태입니다. <br> <br>유주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현지시간으로 어제 오전 10시 반쯤,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지역에서 한국인 4명이 실종됐습니다. <br><br>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 코스인 해발 3천230미터 '데우랄리' 지점에서 갑자기 발생한 눈사태를 미처 피하지 못한 겁니다. <br> <br>당시 9명이 트레킹에 나섰고, 급격한 기상 악화로 하산하던 중 앞서 가던 4명이 실종됐습니다. <br> <br>실종자들은 모두 충남도교육청 소속 교사들로, 60대와 50대 남성 2명, 50대와 30대 여성 2명입니다. <br> <br>나머지 5명은 현지 대피소로 대피한 뒤 헬기를 타고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. <br> <br>외교부는 주 네팔 대사관에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, 오후 신속대응팀을 급파했습니다. <br> <br>[오세정 / 외교부 네팔 신속대응팀] <br>"연락이 두절되신 분들에 대한 수색이 최대한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역점을 두면서 최대한 노력을 하겠습니다." <br> <br>네팔 당국은 헬기 수색과 함께 수색팀을 파견해 도보로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. <br> <br>[현지 트레킹 여행사 관계자] <br>"원래 그 지역이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 아니었는데 어제, 그제 눈이 많이 왔고, 높은 곳에서 눈사태가 나서 <br> <br>쉽게 (실종 상황을)예측할 수 있는 곳이 아니래요." <br> <br>히말라야는 고산지대 특성 상 눈사태와 추락 등 변수가 잦아 지난 40여 년 간 김창호 대장 등 우리 국민 90여 명이 사망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 <br>grac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락균 <br>영상편집 : 최동훈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