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가족들은 애가 끓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들은 오는 25일, 설날에 귀국할 예정이었는데요. <br> <br>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가족 동료 모두 무사히 돌아오기만..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공국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충남교육청엔 사고 대책본부가 설치되고 현지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><br>헬기로 안전한 곳으로 이송된 교사 5명은 건강진단 등을 받은 뒤 이상이 없으면 곧바로 귀국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[김유태 / 충남교육청 장학관] <br>"(현지 셰르파가) 5명에 대한 안전확보는 확인했다고 저희에게 통화를 해줬습니다. 숙소에 머물러 있다. 현재는 통신상태는 불량한 것 같아요." <br> <br>네팔 현지로 봉사단이 떠난 건 지난 13일, 설날인 오는 25일 교육봉사를 마치고 돌아올 예정이었습니다. <br> <br>교사들은 현지 초등학교와 중학교, 공부방 등에서 한국문화를 알리고 시설 보수 등 봉사활동을 벌였습니다. <br> <br>모두 11명으로 구성된 봉사단 가운데 9명은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는 날을 맞아 트래킹을 떠났다 사고를 당한 겁니다. <br> <br>충남교육청 소속 교사들의 해외 교육봉사는 8년째로 올해는 충남지역 10개 학교에서 11명의 교사가 최종 선발됐고 실종된 58살 이모 교사가 단장을 맡았습니다. <br> <br>이 교사는 은퇴 후 해외봉사를 위해 한국어 교사 자격증을 준비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동료들은 실종된 교사 4명의 무사귀환을 기도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이모 교사 동료] <br>"큰 사고를 당했지만, 아마 잘 견뎌 내고, 이렇게 무사히 다시 우리들 하고 함께 돌아오리라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어요." <br> <br>충남교육청 직원 2명을 비롯해 실종자 가족 6명도 오늘 오후 네팔 현지로 출국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공국진입니다. <br> <br>kh247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기현 <br>영상편집 : 정다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