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스무살 넘는 미혼여성 밝고 긍정적인 성격 <br> <br>혹시 이런 조건에 부합하시는지요? <br> <br>일본 억만장자가 민간인 최초로 우주여행을 떠나면서 함께 떠날 동반자를 공개 구혼했는데, <br> <br>억만장자여서였을까요? 우주여행이어서였을까요? <br> <br>2만 7천명 넘게 몰렸습니다. <br><br>실리콘밸리에서 윤수민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달 탐사에 동행할 여성을 구한다고 밝힌 일본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. <br> <br>[마에자와 유사쿠 (지난 2018년)] <br>"달에 가는 환상적인 경험을 혼자만 하고 싶지 않네요. 그건 좀 외로울 것 같습니다." <br> <br>우주에서 사랑과 세계 평화를 외치고 싶다며 공개적으로 구혼에 나선 겁니다. <br><br>4조 원대 재산가인 44살의 마에자와는 '20세 이상의 미혼 여성' 등 구체적 조건도 내걸었습니다. <br> <br>지난 17일 신청 접수가 마감된 결과, 전 세계에서 여성 2만 7천 명 이상이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. <br> <br>이와 관련해 마에자와의 SNS는 마감 날짜를 놓친 여성들의 아쉬움을 나타내는 글들이 올라왔습니다. <br><br>최종 선발자는 오는 3월 발표됩니다. <br> <br>마에자와는 그동안 '괴짜 행보'를 보였습니다. <br> <br>지난해에는 1조 원이 넘는 돈이 들어 있는 통장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앞서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'조조타운' 설립자인 마에자와는 민간우주 탐사기업 '스페이스X'의 민간인 달 탐사 프로젝트의 주인공으로 뽑혔습니다. <br> <br>유인 우주선은 오는 2023년 발사될 예정입니다. <br> <br>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. <br><br>soom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정다은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