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지금 보고 계시는 이 버섯 국내에서는 나지도 않고 인공재배도 거의 불가능한 송로버섯, 트러플입니다. <br> <br>kg당 수백만원을 호가하고 경매에서 억대로 팔린 적도 있다고 하니. ‘대지의 보석’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습니다. <br> <br>이 귀한 걸 백화점 편의점 마트에서까지..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<br> <br>박지혜 기자가 소개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백화점 식품관에 고급스러운 포장으로 쌓인 낯선 버섯들. <br> <br>푸아그라, 캐비어 등과 함께 '세계 3대 진미'로 꼽히는 트러플입니다. <br> <br>우리나라에선 생소하지만 유럽 등지에서는 파스타나 음식 위에 고명으로 뿌리는 재료입니다. <br> <br>[김서진 / 부산 서구] <br>"TV에서 예능방송 보고 되게 비싼 버섯으로 알게 됐어요." <br> <br>[손경옥 / 서울 마포구] <br>"샐러드 위에 뿌리거나 리소또에 같이 섞어 먹으면 풍미가 좋아서. 같이 먹었을 때 기분이 좋고." <br> <br>독특한 향을 가진 트러플 요리법이 온라인 상에서 인기를 끌면서 <br> <br>[현장음] <br>"음, 음, 약간 표고버섯이 아주 응축된 맛이라고 해야 하나, 표고버섯의 다섯배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." <br> <br>이처럼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문제는 비싸다는 겁니다. <br> <br>이 때문에 트러플의 변신이 시도되고 있습니다. <br><br>[박지혜 기자] <br>이렇게 트러플 향을 얹은 아이스크림도 나왔는데요. <br> <br>트러플 특유의 쌉싸래 하면서도 깊은 풍미가 그대로 느껴집니다. <br><br>편의점과 마트에서는 트러플 과자와 초콜릿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직접 조리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트러플의 향을 즐길 수 있는 겁니다. <br> <br>[한욱진 / ○○백화점 식품 부문 바이어] <br>(과거엔) 일부 호텔이나 레스토랑에서만 취급했었습니다. 깊은 향과 풍미를 일반 고객들도 충분히 느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. <br> <br>'대지의 보석'에서 마트 과자로. <br> <br>진입 장벽을 낮춘 트러플의 매력이 소비자들을 끌어당기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. <br> <br>sophia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추진엽 <br>영상편집 : 방성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