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지난해 정규시즌 통한의 준우승에 그친 SK가 올해 절치부심하고 있는데요. <br><br>훈련 장소가 다름 아닌 비닐하우스라고 합니다. <br> <br>이민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정규시즌 내내 1위를 달리다 막판 힘이 부치며 끝내 두산에 우승을 내준 SK. <br><br>진한 아쉬움 속에 비시즌에도 훈련장은 오기와 투지로 넘칩니다. <br> <br>구단도 선수들을 위해 적극 나섰습니다. <br><br>선수들 사이에선 '비닐하우스'로 통하는 실외 훈련장. <br> <br>총 길이가 100m나 됩니다. <br><br>[이민준 기자 /스탠드업] <br>이 실외연습장 폭과 높이 모두 4m입니다. <br> <br>보시는 것처럼 비닐로 돼 있다 보니까 비, 바람까지 막아줘서 선수들이 더 따뜻하게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. <br><br>(따뜻해요? 어때요?) <br>"진짜 더워요. 밖이랑 차원이 달라요. 들어와 보세요!" <br> <br>안과 밖의 기온 차이로 안개가 생길 정도. <br><br>습기에 모래까지 푹신해져 부상 방지 효과도 있습니다. <br><br>[박종훈 / SK 와이번스 선발투수] <br>(이전에는) 추운 상태에서 몸을 제대로 만들지 못했는데, 따뜻한 곳에서 좀 더 세게 던지게 되고 몸을 만드는데 수월한 것 같아요. <br> <br>이색 훈련장에서 SK는 새로운 비상을 꿈꾸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. <br> <br>2minju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한일웅 <br>영상편집 : 이능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