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대캐피탈이 '라이벌' 대한항공을 꺾고,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경기장 프러포즈로 화제를 모은 현대캐피탈 주포 다우디가 부진을 딛고 완벽하게 살아나며 선두 추격 발판을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시창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6일 다우디는 우리카드전이 끝난 뒤 여자친구에게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했습니다. <br /> <br />동료들과 많은 팬의 축하 속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[오켈로 다우디 / 현대캐피탈 라이트 : 팬에게 제 여자친구 산드라를 소개합니다. 착하고 저를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입니다. 남은 인생을 함께하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최근 상대 팀의 집중 분석으로 주춤했던 다우디가, 프러포즈 이후 완벽하게 살아났습니다. <br /> <br />1세트 중반 처음 코트에 투입된 다우디는 세트 막판, 결정적인 범실을 저지르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2세트부터 폭발적인 득점력이 불을 뿜으며 대한항공 블로킹 라인을 무력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3세트에서는 동점 상황에서 서브에이스를 포함 연속 3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습니다. <br /> <br />70%가 넘는 공격 성공률에 30득점의 괴력을 선보인 다우디의 활약을 앞세워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선 경기까지 최근 2연패를 당해 선두권에서 멀어질 뻔한 위기에 처했지만,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다시 선두 추격의 불을 지폈습니다. <br /> <br />세터 황동일은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팀을 승리로 이끌며 최태웅 감독의 신뢰에 보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황동일 / 현대캐피탈 세터 : 감독님께 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씀드리고 싶고 제가 이렇게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어서 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돌리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과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, 뒷심부족으로 승점을 1점도 따내지 못하며 선두 추격 기회를 날렸습니다. <br /> <br />YTN 양시창[ysc0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20011823361188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