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나라 사람들은 주로 어디에 돈을 쓸까요? <br /> <br />신용카드 거래 내역을 이용해 소비 유형과 트렌드, 인기 있는 상권을 분석한 책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세계적인 문학상, 부커상을 최고령으로 수상한 마거릿 애트우드의 소설 '증언들'도 번역 출간됐습니다. <br /> <br />새로 나온 책, 박석원 앵커가 소개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■ 빅데이터, 사람을 읽다 / BC카드 빅데이터센터 / 미래의 창 <br /> <br />신용카드 회사가 빅데이터를 이용해 국민의 소비 행태를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빅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의 원유로 불릴 만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2천8백만 명의 신용카드 고객과 304만 개 가맹점에서 발생하는 거래 내역을 이용해 소비자들의 돈 쓰는 방식을 10개 유형으로 분류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많은 유형은 '온라인 온리 형'으로, 카드 고객의 16.8%를 차지하면서 '외식 집중형'과 '종합 소비형'을 제쳤습니다. <br /> <br />미세먼지와 워라밸, 홈바디 등 9개 키워드로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고 힙지로와 샤로수길 등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'뜨는 상권' 5곳도 지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■ 증언들 / 마거릿 애트우드 / 황금가지 <br /> <br />1985년 출간돼 디스토피아 소설의 교과서로 꼽혀온 '시녀 이야기'의 후속작이 34년 만에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출간 뒤 얼마 안 돼 권위 있는 부커상까지 받으면서 1939년생인 저자는 부커상 최고령 수상 기록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전작 '시녀 이야기'가 미투와 페미니스트 운동에 힘입어 최근 2년 사이에만 천만 부가 팔리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만큼 후속작에 대한 기대도 컸는데요. <br /> <br />'시녀 이야기'의 15년 뒤를 배경으로 각기 다른 환경의 세 여성의 증언을 바탕으로 전작에서 풀지 못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■ 똥에 대해 이야기해봅시다, 진지하게 / 로즈 조지 / 카라칼 <br /> <br />조금 거북한 제목이지만, 외면했던 주제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보건기구 WHO가 필독서로 선정했던 이 책은 "화장실은 특권이다"라는 주장으로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무려 26억 명, 지구인의 40%가 화장실 비슷한 것조차 구경하지 못하고 산다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세계의 화장실과 하수도의 역사와 문화, 현실의 문제를 차근차근 짚으면서 수십억 명의 삶을 좌우할 위생 문제를 진지하게 다루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■ 남명천화상송증도가, 세계 최초 금속활자본의 탄생 / 박상국 / 김영사 <br /> <br />금속활자로 찍은 가장 오래된 책은 무엇일까요? <br /> <br />'남명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0011902161130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