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창업주 떠나보낸 롯데그룹…과제와 앞날은

2020-01-19 0 Dailymotion

창업주 떠나보낸 롯데그룹…과제와 앞날은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의 별세가 향후 롯데그룹 전반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도 관심입니다.<br /><br />신 명예회장의 아들 신동빈 회장에 대한 대법원의 집행유예 판결 이후 속도를 내고 있는 그룹 재정비 작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형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한 뒤 그룹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신 회장의 발목을 잡아오던 국정농단과 경영비리 관련 사법 리스크가 대법원의 집행유예 판결로 해소된 이후 이른바 '뉴롯데' 만들기 작업은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롯데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은 한국 롯데와 일본 롯데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온 호텔롯데 상장.<br /><br />이미 2017년 롯데지주가 출범했지만 지배구조상 호텔롯데가 최상위에 있어 반쪽짜리 지주사에 그치고 있는 데다, 호텔롯데의 지분 99% 이상은 일본 롯데가 갖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호텔롯데 상장을 통해 일본 롯데의 지분율을 낮춘 다음 롯데지주와 통합해 롯데지주 중심의 지배구조를 완성하겠다는 것이 롯데그룹의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될 경우 롯데그룹에 덧씌워진 일본 기업 이미지도 어느 정도 희석될 것으로 롯데 측에선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, 사드 배치 과정에서 불거진 중국과의 갈등 여파로 중국 관련 사업이 타격을 받고 호텔롯데의 가치도 떨어진 상태인 만큼, 상장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롯데그룹 앞에 놓인 또 다른 시급한 과제는 주력인 유통과 화학 부문 부진 탈피입니다.<br /><br />온라인 쇼핑 확산으로 유통 부문 실적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고 최근 호황을 누렸던 화학 쪽도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롯데그룹은 적극적인 해외 투자와 인수합병을 통해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