설 밥상민심 쟁탈전…"민생" vs "정권 심판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정치권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설 밥상에 오르는 메시지는 4월 총선에 임하는 유권자들의 표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설 연휴를 앞두고 민주당이 선택한 열쇳말은 민생입니다.<br /><br />집권여당으로서 민생 중심 정당이라는 점을 유권자들에게 각인시키겠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이미 총선 1호 공약으로 가계 통신비 경감을 위한 무료 와이파이 확대 방안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 "실제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보다 보편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공약들을 중점적으로 준비…"<br /><br />경제와 청년 등 민생 관련 공약도 단계적으로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당 지도부는 이낙연 전 총리와 함께 설 연휴 전날인 오는 목요일 용산역을 찾아 귀성객들에게 입법 성과가 담긴 홍보물을 배포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한국당은 문재인정권 심판을 앞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미 문재인정부의 경제정책 대전환을 골자로 하는 재정건전성 강화와 탈원전 정책 폐기, 노동시장 개혁 등을 1호 공약으로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 "문재인 정권의 절망 경제를 넘어서 경제 희망 시대를 열어 나가는 약속입니다."<br /><br />규제 완화를 골자로 하는 주택 정책, 자사고와 외고 존치 등을 강조한 교육정책 등 문재인정부의 주요 정책을 되돌리는 공약들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국당은 설 연휴 직전 황교안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 심판론을 강조하는 동시에 보수통합신당의 방향성 등을 제시하며 밥상머리 화젯거리를 선점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한국당 지도부는 오는 목요일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을 직접 만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. (jyb21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