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번엔 우리 국민 네 명이 실종된 네팔 안나푸르나로 가보겠습니다. <br> <br>교사 네 명의 실종사고 경위가 사실과 다르게 발표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. <br> <br>장소도 일정도 일치하지 않았는데요. <br> <br>단순 착오였다는게 교육청 해명이지만 사고를 둘러싼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물론 실종자들을 찾는게 우선일 겁니다 가족들은 애가 타들어갑니다. <br> <br>배유미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실종교사 4명을 포함한 교육봉사단이 트레킹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시점은 지난 17일. <br> <br>충남교육청은 이들이 기상악화로 돌아오는 길에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교육청은 하루 만에 말을 바꿨습니다. <br> <br>사고 당일 간 것이 아니라, 전날인 16일 데우랄리에 도착해 하룻밤을 묵었고, 다음 날 기상이 나빠져 산을 내려오다 사고가 났다는 겁니다. <br><br>사고 장소도 바뀌었습니다. <br> <br>해발 2천920미터의 히말라야 롯지보다 아래라고 밝혔지만 오늘은 이보다 3백미터 높은 데우랄리와 히말라야롯지 사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<br>교사들 일정이 바뀐 것도 뒤늦게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현지 학교 사정으로 교육봉사 일정이 뒤로 밀렸는데, 교사들은 출국 전 이런 사실을 공유하고도 교육청엔 알리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김유태 / 충남도교육청 장학관] <br>"현지에 갔을때 계획하고 다르게 많이 운영되는 부분이 많이 있거든요. 실시간으로 저희한테 보고하는건 아니구요. 다 끝난 다음에 말씀드린것 처럼 최종보고서를 통해서 " <br> <br>사고 사흘째인 오늘도 수색작업이 이어졌지만 실종자들이 발견됐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네팔에 또다른 눈사태가 발생하는 등 기상이 나빠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배유미입니다. <br> <br>yum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건영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