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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업이 몰고 온 친환경 교통…파리에 부는 ‘자전거 열풍’

2020-01-19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요즘 프랑스 파리에선 자전거족이 급증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그 이유가 뜻밖입니다. <br> <br>바로 길어지는 ‘파업’ 때문인데요. <br> <br>파리 현지에서 김윤종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파리 중심가를 가득 메운 자전거 행렬, <br> <br>1년 전 조성된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여유있게 페달을 밟고 있는 시민들입니다. <br> <br>[올리비에 / 파리 시민] <br>“파업으로 12월 초부터 대중교통이 거의 없었습니다. 자전거를 말고는 다른 해결책이 없어요. 타기도 편하고 주차도 쉽고요.” <br> <br>지난달부터 시작된 노조의 파업은 역설적으로, 자전거 열풍에 기름을 부었습니다. <br><br>실력 행사를 위해,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뒤, 버스와 지하철 배차 간격은 평소보다 3배까지 늘어졌습니다.<br><br>[김윤종 / 파리 특파원] <br>“파리 시내 자전거 도로가 얼마나 잘 돼있는지 직접 확인해보겠습니다” <br><br>파리 서쪽 지역에서 에펠탑까지, 3km를 자전거로 이동했습니다. <br> <br>꽉 막힌 차도와 달리 자전거 도로는 뻥 뚫렸습니다. <br> <br>[김윤종/ 파리 특파원] <br>“자전거를 이용하면 차량보다 10분 일찍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.” <br> <br>친환경 도시를 추진 중인 파리시는, 전체 교통 수단 중 자전거 비율을 15%까지 확대하겠단 계획입니다. <br> <br>지하철 노선도처럼 생긴 자전거 노선도도 만들고 있습니다. <br> <br>[찰스 마귀앙 / 노선도 제작 관계자] <br>“지하철 노선과 같은 자전거 네트워크를 파리 시에 구축합니다. 자전거 도로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섭니다.” <br> <br>다만, 자전거 이용자 급증에 따른 안전사고 등, 부작용을 해결하는 게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파리에서 채널A 뉴스 김윤종입니다. <br> <br>zozo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최성림(VJ) <br>영상편집 : 조성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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