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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고 당일도 교사 봉사단 일정 몰랐던 충남교육청

2020-01-19 0 Dailymotion

사고 당일도 교사 봉사단 일정 몰랐던 충남교육청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교사 4명이 눈사태로 실종된 사고도 충격적이었지만 교육청의 관리실태는 더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.<br /><br />교육청은 교사들의 일정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여서, 기본적인 사고 일시와 사고지점을 하루 만에 정정 발표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호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17일 오전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에서 눈사태가 발생하면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이 실종됐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충남교육청에 보고된 일정대로라면 이날 교육봉사활동을 하고 있어야 할 시간이었으나 트레킹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충남교육청은 사고가 난 당일에도 이 일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 "교육봉사활동 기간 중 네팔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는 금요일과 주말을 이용해 현지 기상 사정이 좋아 가이드와 함께 인근지역 트레킹에 나섰다가 갑자기 변한 기상상태로 눈사태를 만난 것으로…"<br /><br />사고가 나고 하루가 지나서도 봉사단의 정확한 일정을 파악하지 못했던 것 입니다.<br /><br />당초 사고 당일 트레킹을 시작했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사고 전날 트레킹을 시작해 트래킹 코스의 한 지점에서 이미 1박을 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이로 인해 사고지점과 대피지점도 실제와 다르게 발표했다가 하루가 지난 뒤 정정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봉사단 일정의 50% 이상을 봉사일정로 채워야 한다는 규정도 있었지만 사고 봉사단 일정에는 봉사일정이 50%에 미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 "그런 부분들은 실시간으로 저희들에게 보고하는 부분은 아니고요. 그렇게 해가지고는 운영이 안되겠죠. 다 끝나고 난 다음에 최종보고서를 통해서…"<br /><br />충남교육청은 일정을 비롯해 사고 관련은 물론 교사들의 제반 활동 파악에 문제가 있었던 점을 인정했습니다.<br /><br />충남교육청은 실종자 수색과 구조작업을 현장에서 지원하기 위해 부교육감을 대표로 하는 현장지원단 2진을 추가 파견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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