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나푸르나 실종 나흘째…"기상여건이 관건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네팔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우리 국민 4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곧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어제 추가수색에선 또다시 산사태가 발생해 급히 중단되는 바람에 이렇다 할 성과는 없었는데요.<br /><br />오늘도 기상여건에 따라 수색여부나 범위가 결정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내용, 보도국 연결해 알아봅니다.<br /><br />황정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안나푸르나에서 한국인 교사 4명이 실종된 지 오늘로 나흘째입니다.<br /><br />지금이 현지시간으론 오전 6시 20분을 막 지날 시간인데요.<br /><br />현재까지 실종자를 발견했단 소식은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지 구조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수색작업을 이어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역시 날씨가 변수입니다.<br /><br />현지 날씨는 폭설과 폭우가 내리다가도 반짝 해가 나는 등 급변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<br /><br />사고 사흘째였던 어제 역시 아침부터 수색을 재개했는데, 눈사태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오후 4시쯤 중단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사고지점이 계곡인데다 인근에 약 5m 높이의 눈이 쌓여있는 만큼 수색이 재개되더라도 다소 어려움은 따를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우리 정부의 요청으로 네팔 당국은 구조경험이 많은 경찰 전문인력을 최대 10명 추가 투입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또 강설이 잦아든 틈을 타 헬기도 띄우고, KT에서 지원한 드론 수색도 병행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현재 카트만두에 머물렀던 정부 관계자와 실종자 가족은 사고 현장과 가까운 도시 포카라에 머물며 수색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오전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인 데우랄리 지역 인근에서 교육봉사활동을 떠났던 충남교육청 소속 현직 교사 4명이 산사태에 휩쓸리면서 실종됐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조금 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충남교육청 사고상황본부를 방문해 대응상황을 점검했습니다.<br /><br />유 장관은 실종된 교사들이 하루빨리 구조될 수 있도록 외교부 등과 공조해 정부차원에서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추가내용은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연합뉴스 황정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