롯데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이 어제 오후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별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틀째인 오늘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에 오전부터 조문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박소정 기자! <br /> <br />현장 상황 전해주실까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 아산병원 장례식장은 어제 저녁 7시부터 조문을 받기 시작했는데요. <br /> <br />어젯밤에는 롯데 그룹 관계자와 가족, 친척들의 조문이 있었고, 오늘부터 외부 인사들이 찾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 9시 30분쯤에는 롯데그룹과 관계있는 인사가 아닌 재계 인사로는 처음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찾아와 조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조문에 앞서 방명록을 쓰고 들어간 뒤에, 나올 때는 기자들의 질문에 한 마디도 답을 하지 않고 바로 자리를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는 조문객을 취재하려는 취재진이 빈소 앞쪽으로 가득 늘어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은 어제 오후 4시 반쯤 별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위독하다는 소식에 출장에서 급히 돌아온 차남 신동빈 롯데 회장과 장남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, 그리고 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등 가족들이 병원에 모인 가운데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상주로 함께 조문객을 맞고 있는 신동빈 신동주 두 형제는 지난 2015년 경영권 다툼을 벌이며 사이가 멀어져 한동안 만나지 않다가 1년 3개월 만에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고인의 넷째 동생인 신준호 푸르밀 회장과 여동생 신정숙 씨, 동생 신춘호 농심 회장의 장남 신동원 부회장도 빈소를 지켰습니다. <br /> <br />신 명예회장의 부인 시게미츠 하츠코 씨는 어젯밤 9시쯤,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 씨도 어젯밤 11시쯤 빈소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롯데그룹 계열사 전·현직 임직원들도 어젯밤부터 빈소를 찾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롯데그룹은 평소 거화취실, 화려함을 멀리하고 실속을 추구한다는 말을 실천했던 고인의 뜻에 따라 조의금과 조화는 받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장례는 롯데 그룹장으로 치러지는데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명예장례위원장을, 롯데지주 황각규·송용덕 대표이사가 장례위원장을 맡았습니다. <br /> <br />발인은 오는 22일입니다. <br /> <br />영결식은 고인이 생전에 한국의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꿈을 가지고 세운 롯데월드 타워에 있는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아산병원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12010174416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