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와대 하명 수사와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송철호 울산시장이 검찰에 처음 소환돼 4시간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송 시장이 지방 선거를 앞두고 청와대 인사들과 만나 선거 전략과 공약 등을 사전에 논의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강희경 기자! <br /> <br />송철호 울산시장은 아직 조사를 받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송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송 시장이 검찰에 출석하는 모습은 언론에 포착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송 시장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과정에서 청와대 인사들과 만나 선거 전략과 공약 등을 논의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선거를 앞두고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고문을 맡아 청와대와 여권 핵심 인사 등으로부터 공약 설계에 도움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송 시장이 균형발전위 고문으로 위촉된 방식 자체가 정상적이지 않다고 의심하고, 송 시장을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와 배경을 확인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또 송병기 전 울산 부시장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 관련 제보를 청와대에 전달하고, <br /> <br />경찰이 수사에 나선 과정에 송 시장이 이를 알고 직접 개입했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송 시장은 그동안 의혹과 관련해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으면서도, 펑펑 내리는 눈이 그치면 눈을 치우며 심정을 밝히겠다며 검찰 조사 이후 해명을 하겠다는 뜻을 밝혀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검찰은 관련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정부서울청사와 울산시청, 경찰청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청와대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시도했다가 영장 내용의 적합성 여부를 두고 청와대와 갈등을 빚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검찰은 청와대 등 윗선에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명 수사 의혹과 관련해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을 불러 조사했고, <br /> <br />선거 공약 논의 의혹에 대해서도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장환석 전 청와대 행정관도 소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의혹 당사자인 송철호 시장에 대한 조사도 시작된 건데요. <br /> <br />검찰은 앞서 하명수사 의혹으로 고발된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에게도 한 차례 소환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황 전 청장은 총선 예비 후보 일정 등으로 다음 달 초 출석이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대검 수사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12013462707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