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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서 '우한 폐렴' 환자 첫 발생…위기경보 상향

2020-01-20 0 Dailymotion

국내서 '우한 폐렴' 환자 첫 발생…위기경보 상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'우한 폐렴'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국내외 이동이 많은 설 연휴를 앞두고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경제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진우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질병관리본부는 '우한 폐렴'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 환자는 지난 주말 중국 우한에서 비행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35살 중국 국적의 여성 A씨입니다.<br /><br />A씨는 그저께 열이 나는 증상을 보여 우한시에 있는 병원에서 감기 처방을 받았고, 어제 우리나라로 들어오다 공항에서 고열 증상을 확인한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 조치됐습니다.<br /><br />이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.<br /><br />A씨는 신종 폐렴이 처음 발생한 우한시의 전통시장을 방문하거나 확진환자와 야생동물을 접촉한 적이 없다고 보건당국에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질병관리본부는 A씨를 즉시 인천의료원에 격리하고 치료에 들어가는 한편, 항공기에 함께 탄 승객과 승무원 등 접촉자의 감염 여부를 감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폐렴 환자는 우한뿐만 아니라 수도 베이징과 광둥성 등 전역으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에서만 지금까지 200여명 넘는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3명이 사망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특히 우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있고, 중국도 춘절이 있지 않습니까.<br /><br />전파 우려가 커지는 상황인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설 명절을 앞두고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명절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춘절 연휴 기간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비롯해 해외로 떠날 예정인 만큼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측은 우한폐렴이 사람 간 전파로 8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스와는 다르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우리 의료계에서는 사스나 메르스 등도 변종된 코로나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우한 폐렴도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은 우선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'관심'에서 '주의' 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지자체 대책반을 가동해 지역사회 감시와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중국 우한시를 방문하는 국민들에게 야생동물이나 가금류 접촉을 피하고, 감염 위험이 있는 시장과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감염이 의심될 경우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, 전화번호 1339로 신고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. (jin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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