檢 간부 ’조국 불기소 의견’…수사팀 항의 <br />추미애 "추태 유감"…이번 주 檢 인사 주목 <br />오후 2시부터 검찰인사위원회…중간간부 인사 논의<br /><br /> <br />신임 대검찰청 반부패·강력부장이 감찰 무마 사건과 관련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재판에 넘기지 말자고 주장했다가 수사팀의 강력한 항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이를 '추태'로 규정하면서 강하게 비난하고 나서 이번 주로 예상되는 검찰 중간 간부 인사에서 2차 물갈이 인사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성호 기자! <br /> <br />예전으로 보면 대검 중앙수사부장 자리에 해당하는데, 신임 반부패·강력부장과 기존 수사팀 사이에 마찰이 표출된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제 밤 토요일 자정 무렵에 한 대검 간부의 장인상 장례식장에서 있던 일입니다. <br /> <br />심재철 대검 반부패 강력부장에게 차장검사급 직속 하급자인 양석조 반부패·강력부 선임연구관이 "조국 전 장관이 왜 무혐의냐"며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앙 선임연구관은 조 전 장관이 왜 무죄인지 설명을 해보라거나 당신이 검사냐고 강하게 따져 물은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검찰총장도 장례식장에 있었는데, 당시에는 잠시 자리를 비웠던 것으로 알려졌고, 심 부장도 소동이 정리된 뒤 별다른 입장 없이 자리를 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16일 윤 총장 주재로 조국 전 장관 기소 여부를 놓고 회의가 열렸는데요. <br /> <br />심 부장은 이 자리에서 조 전 장관의 무혐의를 주장했고, 대검 연구관에게 이런 취지의 보고서를 작성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관련 수사를 맡았던 대검 핵심 참모들이 '물갈이'되면서 새로 부임한 심 부장이 수사 방향을 틀어보려다가 후배 검사들의 반발에 가로막힌 것으로도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추미애 장관도 상당히 강한 어조로 유감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어떤 내용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추 장관은 대검 간부들이 공개적으로 갈등을 표출한 것을 '상갓집 추태'로 규정하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추 장관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엄숙한 장례식장에서 대검 간부들이 술을 마시고 고성을 지르는 등 장삼이사도 하지 않는 부적절한 언행을 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검찰의 잘못된 조직문화를 바꾸고 공직기강이 바로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12016311225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