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 <br />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한국인 교사 4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나흘째 이어졌습니다.<br /> 실종자 수색에 최소 20일이 걸린다고 하는데, 오늘 수색은 기상악화로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.<br />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한국인 교사 4명이 실종된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입니다.<br /><br /> 현지시각 오늘 오전 8시부터 기상악화로 중단됐던 수색 작업이 현지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재개됐습니다. <br /><br /> 현지 경찰은 "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인 데우랄리 산장과 히말라야 산장 중간 지점에 있는 힝크 동굴에 실종자가 고립됐을 가능성이 있다"고 추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네팔 산악계는 사고지점이 산과 계곡 사이인데다 기상이변까지 겹쳐 매우 위험한 곳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플라스틱 조각 몇 개를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 네팔 군 구조 인력도 군용 헬기를 타고 사고 지점으로 향했지만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