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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도성장 주역 창업 1세대 시대 막내려…정경유착 오점도

2020-01-20 0 Dailymotion

고도성장 주역 창업 1세대 시대 막내려…정경유착 오점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재계 5위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의 별세로 한국의 고도성장기를 이끈 '대기업 창업 1세대'는 모두 세상을 떠났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격동의 시대에 큰 성공을 거두고 산업 발전에 기여했지만 정경유착과 황제경영 같은 오점도 남겼는데요.<br /><br />윤선희 기자가 1세대 기업인들의 공과를 살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설 연휴를 앞두고 별세한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은 일제 말기, 먼저 일본에서 사업에 성공한 뒤 금의환향해 국내 5위 재벌의 터전을 닦은 1세대 창업주입니다.<br /><br />한 세기를 살다간 신 회장을 마지막으로 이제 재계의 창업 1세대 시대는 막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일제 강점과 전쟁 탓에 폐허가 됐던 한국이 선진국 대열에까지 오르기까지 격동의 시대 70년간 경제를 이끈 주역이었습니다.<br /><br />고도성장의 시작이던 섬유와 봉제부터 세계 정상급에 오른 반도체, 전기, 전자, 자동차, 조선은 물론 방한 외국인 2,000만을 넘보는 관광과 유통, 식품에 이르기까지 이들의 손길을 타지 않은 산업은 없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세계에 유례를 찾기 힘든 초고속 불균형 성장은 정경유착이란 고질적 병폐를 낳았고 황제 경영과 회사 사유화, 경영권 세습 과정에서의 불법 등 잡음으로 검찰 수사선상에 오르는 일도 비일비재했습니다.<br /><br /> "경제 성장을 재벌들이 이끈 측면이 강하구요. 그럼에도 재벌에 의한 경제력 집중을 가져왔고 많은 폐해를 가져왔습니다."<br /><br />현재 LG는 40대인 4세대 구광모 회장, 삼성과 현대차그룹은 3세 이재용, 정의선 부회장이 이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재계 안팎에선 이제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이 축인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새로운 기업 모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선희입니다. (indig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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