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고맙다 4+1" 안철수 도우미 된 연동형 비례제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귀국 일성으로 중도 정당 창당을 선언하면서 그 파급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공교롭게도 정계복귀 선언 직전 민주당 주도의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덕분에 비례의석만으로 두 자릿수 의석을 차지할 가능성이 거론되는데요.<br /><br />이준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안철수 복귀 효과'가 이번 총선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는 정당투표 지지율에 달려 있습니다.<br /><br />4년 전 총선에서 호남민들이 안 전 대표에게 보낸 가히 열광적 지지는 오간 데 없지만 호남 특유의 전략적 투표 경향으로 미뤄볼 때 의미 있는 득표를 할 것이란 관측이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역설적이게도 민주당이 주도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이 안 전 대표에게 희망의 발판이 되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만약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지역구 의석을 양분하는 상황에서 '안철수 신당'이 지지율 10%를 얻는다고 가정하면 비례대표로만 10석 넘게 챙길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역기반이었던 호남의 배려에 더해 중도층의 표심까지 낚아채 지지율을 20%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면 20석 넘는 의석을 얻어 원내 교섭단체로 우뚝 설 수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안 전 대표가 귀국 후 첫 행보로 광주를 찾은 것이 같은 맥락으로 풀이되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안철수 신당 파급력의 최대 변수인 동시에 악재는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의 출현입니다.<br /><br />이미 한국당은 비례정당인 '미래한국당'을 꺼내들고 나선 상황.<br /><br />민주당마저 원내 제1정당을 빼앗길까 위기감을 드러낼 정도입니다.<br /><br />미래한국당이 지지율을 30% 받는다고 가정하면 안철수 신당은 10%, 20%씩 지지율을 얻어도 각각 10석 안팎에 그칩니다.<br /><br />안 전 대표가 현재 소속인 바른미래당을 개보수할지, 아니면 아예 새로운 당을 만들지 여부도 변수입니다.<br /><br />안철수계 의원 7명 가운데 6명이 비례대표여서 바른미래당을 탈당하면 의원직을 잃게 되는데 그러면 비례대표 투표용지에서 뒷번호로 밀리게 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. (hu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