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뉴스A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국내에서 처음으로 중국 페렴이라고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된 중국 우한시에서 직항편을 타고 어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여성입니다. <br> <br>설 연휴도 앞두고 있어 보건당국은 국내 확산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첫 소식, 이지운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중국 우한 폐렴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<br>확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시 출신의 35세 중국 여성입니다. <br> <br>어제 오후 중국 국적 항공편을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는데, 공항 검역에서 증상이 확인돼 현재 인천의료원 격리병동에서 치료 중입니다. <br><br>이 여성은 입국 하루 전인 지난 18일부터 증세를 보였습니다. <br> <br>보건당국은 여성의 일행과 승무원 등 근접 접촉자 14명에 대한 추적 감시에 들어갔고,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 비행기 탑승자 명단을 확인 중입니다. <br> <br>[정은경 / 질병관리본부장] <br>"검역 당시엔 잠복기 때문에 발병 안 할 수도 있고, 해열제를 복용하고 들어올 수도 있기 때문에…" <br> <br>중국 우한에서 인천공항으로 오는 항공편은 매주 8편으로 편당 최대 180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또 춘절로 대규모 중국 관광객의 입국이 예상 되는데다 국내도 설 연휴를 앞두고 있어 보건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엄중식 / 가천대학교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] <br>"이미 중국에선 사람간 전파에 의한 2차 유행이 시작됐다고 봐야 합니다. 기침 예절이나 손 씻기 같은 기본적인 개인위생이 가장 중요합니다." <br> <br>또 해외에서 귀국 후 2주 안에 증세가 나타날 경우 직접 병원을 찾지 말고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해 사전 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지운입니다. <br> <br>easy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정승호 <br>영상편집: 이희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