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 바이러스가 베이징으로 확산되면서 중국도 비상입니다. <br> <br>중국은 증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하지만, 이미 사망자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더 문제는 신형 바이러스라 백신도 없다는 겁니다. <br> <br>이어서 한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베이징 보건당국은 최근 우한을 다녀온 2명이, 신종 폐렴 환자로 판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><br>진원지로 지목된 우한에서, 지난달 12일 최초 발병한 데 이어, 베이징과 선전까지 확산된 겁니다. <br> <br>중국 보건당국이 밝힌 누적 환자수는 지금까지 사망자 3명을 포함해, 200명이 넘습니다. <br> <br>[리강 / 우한시 질병예방통제센터 주임] <br>"(최초 발병자와) 밀접 접촉한 763명을 추적했는데요. 현재까지 증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습니다." <br><br>우한 폐렴은 중국뿐만 아니라, 태국과 일본 등에서도 발병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><br>때문에, 각국 정부는 중국발 비행기 승객 등, 중국을 여행하고 온 사람들을 대상으로, 발열 검사 등을,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킴 응 우옌 / 중국 여행객 (미국인)] <br>"이번이 제 첫 중국 방문이었는데요, 누가 알겠어요? 전염병에 걸릴지도 모르니 조심해야겠죠." <br> <br>문제는 중국 최대 명절 춘절 연휴를 앞두고 민족 대이동이 시작됐다는 겁니다. <br> <br>베이징 기차역과 공항에는, 국내외로 이동하려는 인파가 북적이고 있습니다. <br><br>이번 우한 폐렴은 신형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, 아직 백신이 없습니다. <br> <br>세계보건기구는 사람간 전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확산을 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한수아입니다. <br> <br>sooah72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김민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