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번에 실종사고가 난 교사들은 해외 봉사활동을 떠났다가 트래킹에 참여했죠. <br> <br>교육당국의 부실한 관리실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김태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충남교육청이 주관하는 해외 교육봉사는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교육청이 참가자를 모집하면 교사들이 교육 계획을 작성해 신청하는 방식입니다. <br> <br>교육청은 연수 비용의 80%를 부담하는 대신, 일정의 절반을 교육봉사에 할애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관리는 엉망이었습니다. <br> <br>교사들은 당초 예정됐던 17일보다 사흘이나 앞서 트레킹을 시작했고, 결국 해발 3천230m의 데우랄리와 히말라야 산장 사이 구간에서 변을 당했습니다. <br> <br>교육청은 사고가 난 뒤이야 이 사실을 알았습니다. <br><br>11박 13일 일정 중 봉사활동은 닷새에 그쳤고 절반 이상은 트레킹과 문화 체험 등이 차지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. <br><br>논란이 커지자. 교육청은 해외 봉사 활동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[김유태 / 충남교육청 인사담당 장학관] <br>"원점에서부터 이걸 해야되나 사업을 진행해야되는지 까지도 전면적으로 원점에서 재검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."<br> <br>한편 실종교사들과 함께 네팔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교사들은 모레 귀국길에 오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박영래 <br>영상편집:방성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