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미국의 막강력 군사력이 한반도 작전지역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항공모함이 3척이나 떠 있고, 스텔스 전투기를 탑재하는 상륙 강습함도 가세했습니다. <br> <br>항공기 300대를 탑재할 수 있는 전력인데요. <br> <br>북한 오판을 막기 위한 경고로 해석됩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항공모함 3척이 나란히 물살을 가르고 그 뒤로 구축함들이 줄지어 뒤따릅니다. <br> <br>지난 2017년 한미가 동해에서 진행한 무력시위 성격의 해상 연합훈련입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2017년)] <br>"지금 현재 한반도 주변에 배치된 것들이 3척의 큰 항공모함입니다. 저는 힘을 통해 평화를 유지하고자 합니다." <br><br>그런데 2년 만에 미 항공모함이 다시 한반도 주변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. <br><br>현재 미 7함대 소속 레이건호가 일본 요코스카서 활동 중인 가운데 지난 주말 루스벨트호도 미국을 떠나 아시아로 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여기에 중동에 배치됐던 링컨호는 하와이에 머물며 다음 명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<br> <br>미국이 운영 중인 10척의 항공모함 중 무려 3척이 한반도가 포함된 서태평양 작전 권역에 있는 겁니다. <br><br>보통 항공모함 1척에 구축함 4척 이상, 최대 2척의 핵추진 잠수함이 함께 움직입니다.<br> <br>3개 항모라면 300여 대의 항공기를 동시에 출격시키고 수천 발의 토마호크 미사일로 하늘을 뒤덮을 수 있습니다. <br> <br>동중국해서 훈련 중인 F-35 탑재 상륙 강습함 아메리카호까지 더하면 웬만한 나라는 초토화시킬 수 있는 전력입니다. <br> <br>[신종우 / 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분석관] <br>"중국 견제도 있겠지만 미국이 북한을 감안해 전략자산을 전개하기 위한 재배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읽힙니다." <br> <br>미국이 북한의 오판을 막기 위해 2017년에 버금가는 군사 압박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조성빈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