동계 올림픽 개최 장소이자, 강원도 재정의 최대 애물단지였던 평창 알펜시아가 매각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도는 실사를 거쳐 내년 5월까지 외국계 자본에 모든 시설을 넘긴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지 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평창 동계 올림픽의 핵심시설이자 경기 개최 장소였던 평창 알펜시아. <br /> <br />올림픽 유치와 성공 개최의 1등 공신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1조 원을 넘게 들여 만든 알펜시아는 막대한 부채 덩어리이자 강원도 재정의 블랙홀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올림픽이 끝난 지 2년이 지난 지금도 남은 은행 빚이 7천억 원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어떻게든 매각하려고 정부는 물론 국내외 기업과 접촉했지만, 성과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애물단지였던 평창 알펜시아는 결국 외국계 자본과 매각 절차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 투자컨설팅전문기업인 맥킨리 컨소시엄 그룹으로, <br /> <br />현재 논의 중인 매각 금액은 은행 부채를 모두 정리할 수 있는 8천억 원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[최문순 / 강원도지사 : 알펜시아를 오늘부터 공개적으로 그리고 본격적으로 매각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는 보고를 올립니다. (8천억 원은) 알펜시아 때문에 남아있는 부채를 모두 갚을 수 있는 가격입니다.] <br /> <br />맥킨리 측은 알펜시아 매입 후 1조 원 규모의 추가 투자 계획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2030년까지 460만㎡ 부지에 4계절 스포츠 파크와 휴양시설, 호텔 등을 갖춘 테마파크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제이슨 김 / 맥킨리 그룹 총괄회장 : 알펜시아라는 곳이 상당히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. 이미 강원도를 비롯해 대한민국 정부가 (올림픽 개최를 통해) 전 세계에 엄청난 돈을 들여서 광고를 해주셨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실제 매각까지는 자산 평가 합의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은 앞으로 석 달간 회계 실사를 거친 뒤 내년 5월까지 매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지환[haji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12021271718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