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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0년 '쪽방촌'...'빈곤' 허물고 새집 짓는다! / YTN

2020-01-20 3 Dailymotion

평균 6.6㎡가 채 안 되는 주거 공간에다 부엌과 화장실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곳을 '쪽방촌'이라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여름이면 무더위에 시달리고, 겨울에는 난방이나 단열이 안 돼 최저주거기준에 한참 미치지 못한 이런 쪽방촌이 전국에 10곳이나 됩니다. <br /> <br />정부와 지자체가 나서 가난의 상징인 쪽방촌 주거 개선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영등포역 주변! <br /> <br />빼곡히 들어선 고층 건물 사이에 자리 잡은 오래된 집, '쪽방촌'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1970년대 자리 잡은 쪽방촌은 도시화와 산업화에 밀려 가난의 상징으로 전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360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서울 영등포 쪽방촌 일대입니다. <br /> <br />월평균 22만 원의 임대료를 내고도 단열과 난방 등이 취약한 주거환경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쪽방촌이 주거와 복지, 상업지구로 새롭게 탈바꿈합니다. <br /> <br />우선, 이 일대 만㎡에 쪽방촌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섭니다. <br /> <br />신혼부부 등을 위한 행복주택을 포함해 모두 천2백 채를 짓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현미 / 국토교통부 장관 : 새로이 마련되는 임대주택은 주거 면적이 4.8평으로 2~3배 넓어지고, 큰 부담이었던 월 임대료도 월 3~4만 원 수준으로 대폭 낮췄습니다.] <br /> <br />주민들의 자활과 취업을 지원하는 복지센터도 만들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무료급식과 진료 등을 제공한 쪽방촌 내 돌봄시설도 지원합니다. <br /> <br />[박원순 / 서울시장 : 집만 생긴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습니다. 이분들의 삶은 총체적이고 유기체적인 것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노력하신 분들(돌봄시설 관계자)이 함께 이곳에서 이분들의 삶을 지탱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노력을….] <br /> <br />신혼부부 등이 입주하는 행복주택단지에는 국공립 유치원과 도서관 등 편의 시설이 함께 설치됩니다. <br /> <br />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은 의견 수렴 등을 거친 뒤, <br /> <br />올해 하반기에 지구지정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지구계획과 보상이 이뤄지고, 오는 2023년 입주가 시작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영등포를 시작으로 전국의 쪽방촌 9곳에 대한 정비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현우[hmwy1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12022251283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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