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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 대목 앞둔 통영 멸치 업계…'즐거운 비명'

2020-01-20 1 Dailymotion

설 대목 앞둔 통영 멸치 업계…'즐거운 비명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나라 마른 멸치 생산의 절반을 차지하는 경남 통영에선 요즘 설 대목을 앞두고 멸치 출하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멸치유통업계의 분주한 모습을 고휘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려수도의 고장 경남 통영.<br /><br />이곳은 요즘 바다에서 잡은 멸치를 선별하느라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컨베이어벨트를 통해 옮겨지는 금빛 멸치를 눈으로 하나하나 확인한 뒤 크기에 따라 선별합니다.<br /><br />이물질을 털어내는 기계에 들어가자 멸치가 다시 살아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 "저희들은 설을 앞두고 좋은, 양질의 멸치를 선별해서 이렇게 공급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선별 작업을 마친 멸치는 경매장으로 넘어갑니다.<br /><br />때깔 좋은 멸치가 들어오자 도매상들은 제품을 먼저 선점하기 위해 앞다퉈 버튼을 누릅니다.<br /><br />전국 마른 멸치의 절반가량은 이곳, 통영 멸치권현망 수협을 거쳐 유통됩니다.<br /><br />특히 요즘은 설 대목으로 주문량이 평소보다 대폭 늘어난 상황.<br /><br />멸치는 크게 5가지 종류로 나뉘는데, 이 중 육수 내기 좋은 '중멸'과 반찬으로 먹기 좋은 '세멸'이 설 대목에 집중적으로 나갑니다.<br /><br />통영 멸치는 갓 잡은 멸치를 이틀만에 육지로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신선도가 매우 좋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통영 멸치의 특징은 본선에서 잡아서 가공선에서 삶아 운반선에서 육지도 이동하기 때문에 신선도가 좋고 맛이 있습니다."<br /><br />멸치는 금어기인 4월에서 6월까지를 제외하고 연중 조업을 이어나갑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 (take5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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