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이른바 '우한 폐렴'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우리나라에서도 발생했습니다.<br /> 30대 중국 우한 거주 여성으로, 설 연휴 여행차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 이수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 <br /> 국내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, '우한 폐렴'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 우한시 거주 30대 여성입니다.<br /><br /> 환자는 입국장에서 고열 등 관련 증상을 보여 바로 격리돼 검사를 받았고, 현재 인천의료원에서 치료 중입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정은경 / 질병관리본부장<br />- "환자 상태는 안정적이고 현재 폐렴은 없는 상태입니다. 항공기 동승 승객과 승무원 등 접촉자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며…."<br /><br /> 확진자는 입국 하루 전부터 발열과 오한 등 증상을 보여 우한시 병원에서 감기약을 처방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 하지만 이번 폐렴 유행 주요 장소인 화난 해산물시장 방문이나 야생 동물 접촉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