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로 한국인 교사 4명이 실종된 지 닷새째입니다.<br /> 매몰 추정 지점 두 곳을 찾은 구조당국은 생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.<br />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하얀 눈으로 뒤덮인 네팔 안나푸르나 산맥입니다.<br /><br /> 네팔 구조팀이 헬기를 타고 눈사태가 일어난 데우랄리에서 금속 탐지기로 수색을 벌이다 신호를 감지했습니다. <br /><br /> 구조당국은 어제(20일) 간담회를 열고 "금속 탐지기로 실종자가 착용했던 장비를 감지해 매몰 추정 지점 두 곳을 찾았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<br /> 사고 현장에선 실종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빨간색 비닐봉지와 노란색 물품도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 네팔인 등 실종자 7명 중 6명은 눈이 많이 쌓여 있는 쪽에, 나머지 한 명은 상대적으로 눈이 적은 곳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푸르바 옹겔 셰르파 / 네팔 주민<br />- "(사고 당시) 헬리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