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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심 끝 파병 결정…"美-이란 사이 절충안"

2020-01-21 0 Dailymotion

고심 끝 파병 결정…"美-이란 사이 절충안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고심 끝에 '독자 파병'으로 호르무즈 해협 파병 건에 대한 결단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한미 동맹을 우선시하는 동시에 이란과의 관계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절충안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임혜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의 파병 결정엔 고심의 흔적이 엿보입니다.<br /><br />독자적 파병의 형태로 이란을 자극하지 않으면서도 불참 선언이 아닌 장교 파병과 군 병력 투입으로 한미동맹도 챙긴 종합적 '절충안'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호르무즈 파병 결단은 굳건한 한미 관계를 재확인했다는 측면에서 의미도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정부 결정에 미국은 당장 환영의사를 밝혀왔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선 이번 결정이 한국의 '동맹국으로서의 기여'에 대한 확고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.<br /><br />특히 현재 진행중인 미국과의 방위비 협상에서 정부가 내세울 만한 하나의 카드로 역할을 할 수 있단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미국 주도의 호위 연합체, IMSC 직접 참여에 선을 그은 점도 이란의 신뢰를 완전히 잃지 않으면서, 관계 구축의 길을 열어두었단 분석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이번 정부 결정엔, 필요한 경우 IMSC와 협력한다는 조건이 달렸습니다.<br /><br /> "청해부대가 확대된 파견 지역에서 독자적으로 작전 수행하더라도 필요한 경우에는 IMSC와 협력할 예정이며"<br /><br />호르무즈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될 경우, 미국의 연합체 참여 압박이 다시금 거세질 수 있단 우려가 나오는 대목입니다.<br /><br />이럴 경우, 이란의 반발과 양국 관계 훼손도 피할 수 없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정부 결정에 이란은 외교 채널을 통해 우려를 표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어렵게 도출한 절충안이지만 국익을 지키기 위한 정부의 외교적 노력은 계속돼야 할 것이란 지적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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