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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종자 위치는 추정됐지만…기약없는 구조에 발동동

2020-01-21 0 Dailymotion

실종자 위치는 추정됐지만…기약없는 구조에 발동동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네팔 당국이 눈사태로 실종된 교사 4명이 매몰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위치는 확인했지만 실질적인 구조작업에는 진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최악의 경우 눈과 얼음이 녹을 때까지 마냥 기다려야할 수도 있다는 얘기까지 나옵니다.<br /><br />네팔 현지에서 김영현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헬기를 탄 네팔 전문구조팀이 금속장비를 이용해 사고 현장을 수색합니다.<br /><br />트레킹 코스에는 온통 크고 작은 눈덩이들이 딱딱하게 굳은 채로 수북하게 쌓여 있습니다.<br /><br />금속장비에 탐지돼 붉은색 천으로 표시된 지점도 눈에 띕니다<br /><br />실종자가 지닌 금속 성분의 장비가 감지됐다는 건데, 현재까지 두 곳에서 반응이 있었던 걸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1단계 수색작업에는 그나마 진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실질적인 구조작업은 엄두도 못내고 있어 사실상 아직 별다른 성과는 없는 셈입니다.<br /><br />날씨 변덕이 심해 구조작업을 시작하더라도 얼마 안돼 중단되곤 합니다.<br /><br />또 사고 현장의지형이 험난하고 딱딱하게 얼은 거대한 눈덩이가 겹겹이 쌓여 있어 접근이 어렵습니다.<br /><br />군 특수부대까지 동원됐지만 최악의 경우 얼음이 녹을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를 수도 있다는 게 현지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.<br /><br /> "땅이 매우 가파른데다 눈사태까지 있었습니다. 지상에서의 구조는 쉬운 일은 아닙니다. 작은 헬리콥터와 항공기만이 상공에 맴돌면서 군대를 내려보낼 수밖에 없습니다."<br /><br />얼음이 워낙 단단하게 굳어 삽으로 거둬낼 수도 없는 실정입니다.<br /><br />헬기를 타고 사고 현장을 둘러본 실종자 가족들은 막막한 구조작업에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 걸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지난 17일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은 안나푸르나 트레킹에 나섰다가 기상악화로 하산하던 도중 눈사태로 실종됐습니다.<br /><br />네팔 포카라에서 연합뉴스 김영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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