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아주대병원 외상센터에 배치된 닥터헬기 운항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. <br> <br>외상센터 의료진이 인력 문제 때문에 헬기 탑승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이어서 신선미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아주대병원 외상센터에 배치된 닥터헬기입니다. <br> <br>지난해 11월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이후 운항이 중단됐다 최근 운항 재개 승인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경기도는 당초 오늘부터 닥터헬기를 운항할 계획이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외상센터 의료진들이 헬기 탑승을 거부하면서 제동이 걸렸습니다. <br><br>외상센터는 경기도에 공문을 보내, 의료진이 탑승할 일은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의료진 충원 없이 현재 인력만으로는 무리라는 겁니다. <br> <br>[정경원 / 아주대병원 외상센터 외상외과 과장] <br>"의사 5명, 간호인력 8명이 필요하다고 신청한 거에요. (그렇다면) 2019년에 한 명이라도 뽑았어야 할 거 아니에요." <br><br>외상센터장을 그만두겠다고 밝힌 이국종 교수와도 상의가 된 내용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> <br>보건복지부와 경기도가 오늘 외상센터와 접촉했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[보건복지부 관계자] <br>"협의할 사항들이 좀 있어서 내용들 다시 취합해서 결정하는걸로 하고 간단히 마무리했습니다. (헬기 운영을 재개하는 날짜는 못 정한 거네요.) 네 변동이 있을 것 같습니다." <br> <br>아주대병원과 외상센터 간의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닥터헬기 운영에도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올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 <br> <br>fres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재덕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