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중국 TV의 우유 광고에, 영국 여왕의 손자가 등장했습니다.<br> <br>그런가하면 열 다섯 나이에 할머니 얼굴로 살던 중국 소녀가 성형수술로 새 인생을 찾는 일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오늘의 세계, 정다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"저는 피터 필립스입니다. 저는 우유를 즐겨 마십니다." <br> <br>집사가 가져온 우유 한 잔을 천천히 마시는 남성, <br> <br>중국 우유 회사의 광고 모델로 등장한 그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손자인 피터 필립스입니다. 여왕의 유일한 딸인 앤 공주의 아들입니다.<br><br>여왕의 또다른 손자인 해리 왕자가 스스로 돈벌이에 나선 이후, 영국 언론들은, 왕실 독립 후에도 왕실을 앞세워 광고 모델을 하고 있는 피터를 새삼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><br>베일을 벗기자, 미소를 짓는 여성, <br> <br>7시간 반에 걸쳐 얼굴을 성형수술한 소녀입니다. <br> <br>[샤오 펑(가명) / 조로증 소녀] <br>"제가 아름답게 변해 자신감이 많이 생겼습니다. 이번 수술을 통해 이 세상에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걸 믿게 됐습니다." <br> <br>희귀질환인 조로증을 앓던 이 소녀는 10대의 나이에 예순 넘은 노인처럼 보인 탓에, 외톨이로 지내야 했습니다. <br><br>사연을 알게 된 한 자선사업가의 도움 덕분에, 소녀는 새 인생을 얻게 됐습니다. <br><br>본인 키를 훌쩍 넘긴 긴 머리카락을 자랑하는 인도의 여학생, <br> <br>'살아있는 라푼젤’로 불리는 이 소녀의 머리카락 길이는 190cm에 달합니다. <br> <br>[닐란시 파텔 / 세계에서 가장 긴 머리카락 소유자] <br>"머리카락을 이상하게 잘라 운 적이 있습니다.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겠다고 결심했고, 6살 때부터 지금까지 머리를 기른 겁니다." <br> <br>기네스북 기록을 세운 이 소녀는 그러나 머리를 감는 데 최소 30분, 빗질은 1시간 이상 걸리는 탓에, 머리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감는다고 털어놨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dec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: 이혜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