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음 소식입니다.<br /><br />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보시는 것처럼, 중국 전역을 넘어 일본, 우리나라까지 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이 처음으로 사람 간에도 전파가 된다고 인정하면서 더 비상이 걸렸는데요.<br /><br />이번 전염병으로 중국에서만 여섯 명이 사망했는데, 대부분 60대 이상이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 권오혁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, 승객들 체온을 일일이 확인합니다. 중국 우한을 출발해 마카오로 가는 항공기 내부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, 중국 당국은 사람간 전파 가능성을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.<br /><br />진원지인 우한을 방문하진 않았지만, 다녀온 가족과의 접촉만으로 감염된 사례가 나온 겁니다.<br /><br />[중난산 / 중국 국가보건위생위원회 팀장]<br />"이미 (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) 사람 간의 전염이 확인됐습니다.”<br /><br />사람간 전파 가능성이 알려지면서, 마스크 수요는 폭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리모 씨 / 베이징 시민]<br />“(전염병) 확산이 빨라 걱정입니다. 되도록 사람 많은 데는 안 가고 손 잘 씻고 마스크는 꼭 쓰고 다니려 합니다.”<br /><br />베이징 시내 약국에선 품절 사태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베이징 드럭스토어 관계자]<br />“(마스크 파나요?) 죄송합니다. 없습니다. (하나도 없나요?) 네 마스크 없습니다.”<br /><br />이번 전염병으로 사망한 사람은 6명으로, 대부분 60대 이상,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이들이었습니다.<br /><br />[중국 CCTV 앵커]<br />"시진핑 국가주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의 방역에 전력을 다하라는 중요 지시를 내렸습니다."<br /><br />“베이징 보건당국은 전염병 전문병원인 이 곳 디탄병원에서 확진환자들을 격리 치료하고 있습니다. 사스 때의 방역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총력전을 펴는 분위기입니다.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권오혁입니다.”<br /><br />영상취재: 위보여우(VJ)<br />영상편집: 이혜진